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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우승보다 더 치열한 강등권 '생존 경쟁'

이제부터는 ‘진짜 전쟁’이다.A매치 휴식기를 통해 숨을 고른 K리그 팀들이 본격적인 파이널 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정규 라운드 순위에 따라 파이널 A그룹(1~6위) B그룹(7~12위)으로 나뉜 팀들은 오는 12월 2~3일 최종 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 시즌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우승팀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팀, 그리고 승강 플레이오프(PO) 출전팀과 다이렉트 강등팀이 모두 결정된다. 최종 승점과 무관하게 파이널 A·B 그룹 간 순위 역전은 일어날 수 없다. 파이널 B에 속한 팀의 최종 순위 상한선은 7위다.우승과 ACL 진출권 경쟁도 치열하겠지만, 파이널 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강등권 경쟁이다.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매 라운드가 그야말로 전쟁 분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하위인 12위에 머무르는 팀은 승강 PO 기회도 없이 다음 시즌 K리그2(2부)로 강등된다.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PO 승리팀과,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각각 운명의 승강 PO를 벌인다. 최대 3개 팀이 2부리그 강등의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시점 강등 위기에 몰린 팀은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부터 수원FC(31) 강원FC(26) 수원 삼성(25)이다. 수원FC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 팀은 시즌 도중 감독이 바뀌었고, 최근엔 최하위 수원이 염기훈 플레잉코치에게 감독대행 역할을 맡기는 모험수까지 던졌다. 공교롭게도 지난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수원만 유일하게 승리하면서 강등권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파이널 라운드에선 생존 경쟁을 펼치는 팀들끼리 잇따라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강등권 순위도 매 라운드 요동 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파이널B 최종전은 수원-강원, 수원FC-제주의 맞대결로 예정돼 있다. 상황에 따라선 지는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는 ‘단두대 매치’가 최종전에서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PO도 치르지 못하고 자동으로 강등될 위기에 몰린 수원은 수원FC(수원더비)-FC서울(슈퍼매치)-강원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3연전을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1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는 제주가 잔류 마지노선인 9위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강등권 경쟁은 대혼돈을 맞이하게 된다.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파이널B로 떨어진 서울은 이미 잔류가 확정됐다. 8위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남은 5경기에서 승점 2만 더하면 생존에 성공한다. 잔류를 확정한 두 팀이 남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베스트 라인업과 로테이션 중 어디에 무게를 두고 선수단을 운영하느냐도 강등권 경쟁에 보이지 않는 변수가 될 수 있다.파이널 A에서는 우승과 ACL 진출권 경쟁이 펼쳐진다. 우선 우승 경쟁은 울산이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이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67)와 포항 스틸러스(58)의 격차가 9점이나 난다.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점 7만 더해도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내달 12일 동해안더비 맞대결이 우승 경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광주FC(54)부터 전북 현대, 대구FC(이상 49) 인천 유나이티드(48)가 벌이는 ACL 경쟁도 특히 치열할 전망이다. ACL은 다음 시즌부터 ACL 엘리트와 ACL2로 나뉘어 열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으로 따지면 각각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격이다.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ACL 엘리트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 2위는 ACL 엘리트 PO에, K리그 3위는 ACL2로 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FA컵 우승팀의 향방에 따라 4위도 ACL2 진출권을 얻을 수 있어 막판까지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울 수밖에 없다. 파이널 라운드와 올시즌 ACL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전북·인천과 달리 광주·대구는 오롯이 K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10.20 12:03
해외축구

새 유럽파 또 나올까…황인범, 인터밀란·나폴리 '러브콜'

이번엔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 차례다.‘1996년생 절친’ 황희찬(27·울버햄턴) 김민재(27·나폴리)에 이어 황인범에게도 빅리그 입성 기회가 찾아왔다. 현지 언론들을 중심으로 유럽 빅리그 구단들이 올여름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대표적인 건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다. 최근 이탈리아 일마티노는 “나폴리가 아시아 국적의 선수들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황인범도 나폴리가 주시하는 선수”라고 전했다.앞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직접 한국과 일본, 미국 등 비유럽 국적 선수들의 영입을 공언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도 영입리스트에 포함됐다는 내용이다.그리스 매체들을 통해서도 황인범이 나폴리 등 이탈리아를 비롯해 잉글랜드, 독일 등 유럽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그동안 황인범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의 관심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반가운 대목이다.특히 가제타 그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인 인터밀란도 황인범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인터밀란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입 후보로 황인범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게 그리스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스포르24는 “황인범은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의 활약은 물론 지난 카타르 월드컵 등 한국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대상이 되는 건 지극히 논리적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실제 황인범은 이번 시즌 그리스 수퍼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선발 출전(30경기)과 출전 시간(2609분·이상 14일 기준)은 팀 내 1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현지에서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가 부진한 사이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팀의 핵심 선수단 5~6명 중 한 명이다. 다음 시즌에도 올림피아코스가 반드시 동행을 원하는 이유”라고 소개한 배경이다.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하고도 아직 꿈의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던 황인범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K리그 무대를 누비다 23세이던 지난 2019년 미국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했다. 이후에도 러시아·그리스 등에서 뛰었지만, 유럽 빅리그 입성 입성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전성기에 접어드는 시점 빅리그의 러브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변수는 올림피아코스의 이적 허용 여부다. 황인범과 올림피아코스 간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이번 시즌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만큼 올림피아코스 입장에서도 이적을 허용하기 쉽지 않다. 현지에선 올림피아코스가 최대 1500만 유로(219억원) 정도로 몸값을 책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황인범의 몸값은 350만 유로(52억원)다. 이적료 협상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황인범이 유럽 빅리그 입성에 성공하면 동갑내기인 황희찬·김민재에 이어 또 다른 1996년 유럽 빅리거가 탄생한다. 한국 축구는 물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경사가 될 수 있다. 3년 뒤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주축을 맡아줘야 하는 선수들인 만큼 클린스만호의 경쟁력도 그만큼 올라가는 건 물론이다. 선수로서 황인범의 커리어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05.15 07:48
축구

바르셀로나 챔스 조별리그 탈락…뮌헨에 0-3 패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대회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 완패를 당했다. 2승1무3패(승점7)의 바르셀로나는 조 3위에 그치며, 조 1, 2위에 주어지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꺾고 승점 8점을 획득한 조 2위 벤피카(포르투갈)에 밀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6전 전승,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로 밀렸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2000~01시즌 이후 21년 만이다. 최근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탈락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사비 감독은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높은 위치를 위해서는 0에서부터 새로운 시대를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에 있는데, 이 곳은 바르셀로나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전드’ 리오넬 메시를 파리생제르맹(프랑스)로 떠나 보낸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만 0-3 참패를 두 차례 당했고, 앞서 벤피카에도 0-3으로 졌다. 이날 승리가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3분 르로이 사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뮌헨은 후반 17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컷백을 자말 무시알라가 마무리했다. 한편 16강 진출팀 15팀이 결정됐다. A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파리생제르맹(프랑스), B조 리버풀(잉글랜드)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C조 아약스(네덜란드)와 스포르팅(포르투갈), D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인터밀란(이탈리아), E조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 F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한 팀은 미정, G조 릴(프랑스)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H조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첼시(잉글랜드)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09 08:48
축구

'슈퍼리그'가 여기 있네…소름끼치는 UCL 2번 시드

벌써부터 '죽음의 조'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클럽들이 대부분 리그 상위권에 위치하면서, 오는 21/22시즌 UEFA챔피언스리그(UCL) 조편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한국시각) 유럽 각국의 축구리그가 종료되면서, 오는 21/22시즌 UCL 1, 2번 시드 진출팀이 대부분 결정됐다. 오는 27일과 30일 열리는 유로파리그(UEL) 결승, UCL결승 결과에 따라 조금 바뀔 수 있으나,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우선 1번 시드에는 각 리그 우승팀과 유럽대항전(UCL, UEL) 우승팀이 포함된다. 각 국 리그 1위 팀은 AT마드리드·맨체스터시티·인터밀란·바이에른 뮌헨·릴·스포르팅 리스본 6개팀. 여기에 첼시(UCL 우승시) 혹은 제니트, 유로파리그 우승팀(맨유 혹은 비야레알)이 합류하게 된다. 그렇다면 2번 시드는 어떨까.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유벤투스·리버풀·PSG·세비야가 먼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유럽대항전 결과에 따라 맨유(UEL 준우승시)와 첼시(UCL 준우승시)가 합류하게 된다. 지난달 유럽축구계를 흔들었던 유로피안 슈퍼리그(ESL) 소속팀들이(PSG와 세비야 제외) 줄줄이 2번 시드에 배치됐다. 어떤 조에 속하든 죽음의 조는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21/22시즌 UCL 조 추첨은 오는 8월 26일 진행된다. 김우중 기자 2021.05.24 13:29
축구

최종전 남겨둔 EPL, 그 한 경기에 챔스도 유로파도 강등도 달렸다

최종전의 무게가 무겁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의 주인공이 마지막 한 경기에서 가려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UEFA 유로파리그 진출팀, 그리고 '강등 전쟁'에서 살아남을 팀도 27일 일제히 킥오프할 2019~2020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우승 경쟁은 리버풀이 3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일찌감치 끝났지만 EPL의 순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종전으로 갈 수록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의 윤곽이다.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 2위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스터 시티가 남은 두 장의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37라운드에서 출전권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도 있었지만 20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가 토트넘에 0-3으로 패한 데 이어 맨유가 23일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고, 같은 날 리버풀이 첼시를 5-3으로 꺾으면서 혼전이 계속 됐다. 3~5위 세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두 장 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주인을 가리지 못한 채 최종전인 38라운드로 넘어가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리그 1~4위에게 주어진다. 현재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쪽은 3위 맨유다. 웨스트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유는 현재 17승12무8패(승점 63·골득실 +28)가 돼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 오르며 출전권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 반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첼시는 19승6무12패(승점63·골득실 +13)로 4위, 레스터 시티는 18승8무11패(승점62)로 5위가 됐다. 그러나 3~5위 사이의 승점 차가 0~1에 불과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특히 3위 맨유는 최종전에서 5위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부담이 크다. 비기기만 해도 4위를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만약 패할 경우 같은 날 열리는 첼시-울버햄턴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첼시 역시 울버햄턴전에서 이기거나 최소 비겨야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 레스터 시티는 맨유를 무조건 꺾어야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맨유-레스터, 첼시-울버햄턴이 맞붙게 될 최종전 결과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다. 문제는 첼시와 맞붙는 울버햄턴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울버햄턴은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15승14무8패(승점59)로 6위에 올라있는 울버햄턴은 7위 토트넘(16승10무11패·승점58)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만약 최종전에서 울버햄턴이 지고, 같은 날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하는 토트넘이 이기거나 비길 경우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강등권 싸움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최하위 노리치 시티(5승6무26패·승점21)는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2부행 열차를 타게 될 남은 두 자리의 주인이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3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는 17위 애스턴 빌라(9승7무21패·승점34·골득실 -26)부터 18위 왓퍼드(8승10무19패·승점34·골득실 -27) 19위 본머스(8승7무22패·승점31·골득실 -27)까지, 강등 후보군인 세 팀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본머스가 가장 불리하긴 하지만 애스턴 빌라와 왓퍼드가 모두 패하고 본머스가 승리할 경우 잔류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 최종전 결과에 잔류와 강등, '천국과 지옥'이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7.24 06:00
축구

구자철 '선발' 아우크스부르크, 리버풀에 막혀 16강 실패

구자철이 선발로 나서 활약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32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16강 진출 희망을 밝힌 아우크스부르크는 2차전에서 패배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활발한 플레이로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에 힘을 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홍정호는 결장했다. 리버풀은 전반 3번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킥을 밀너가 마무리 지었다. 리버풀은 이 골을 끝까지 지내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유로파리그 16강 진출팀은 리버풀이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6.02.26 08:24
축구

마인츠,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적신호

구자철과 박주호의 소속팀 마인츠가 프랑크푸르트에 일격을 당하며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의 29라운드에서 0-2로 졌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승점 44점(13승5무11패)을 기록하며 리그 7위를 달렸다. 그러나 같은 날 6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48점)와 8위 아우크스부르크(42점)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6위까지만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경쟁에 불이 붙었다. 토마스 투헬(40) 마인츠 감독은 "아직 유럽클럽대항전 얘기를 하는 것은 이르다"며 "올 시즌이 끝나면 자연스레 진출팀이 가려질 것"이라며 리그를 차분하게 지켜볼 것을 당부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4.04.06 17:08
축구

‘승승장구’ 기성용, 유로파리그 도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초 맹활약 중인 기성용(22·셀틱)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도전한다. 셀틱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시온(스위스)과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차전을 홈구장인 셀틱파크에서 치른다. 3차 예선은 홈·어웨이 합계로 본선리그 진출팀을 가린다. 셀틱 구단 홈페이지는 16일 시온전을 앞두고 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인 기성용을 대표 선수로 인터뷰했다. 기성용은 "우리들은 유럽 무대서 플레이하길 원한다.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셀틱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를 위해 이겨야 한다. 6만명 홈 관중 앞에서 경기하게 될 것이고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셀틱은 지난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위트레흐트(네덜란드)에 역전패해 탈락했다. 기성용은 유럽 클럽대항전에 1경기 교체 출장한 게 전부다. 한편 닐 레논 셀틱 감독은 17일 스코틀랜드 이브닝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이 시즌 개막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마디로 기성용은 센세이션이다. 지난 1년 동안 그의 기량이 만개해 우리팀의 중요한 선수로 거듭났다. 기성용이 던디와의 경기에서 넣은 골은 시즌 초반 우리가 기록한 득점 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다. 마무리 능력이 워낙 돋보였다"고 극찬했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1.08.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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